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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진
트럼프 "'오바마케어' 폐지", 취임 전 지지율 역대 최저
입력 | 2017-01-1407:10 수정 |2017-01-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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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즉시 서민 건강보험 정책인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취임을 앞둔 트럼프의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오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비싸 감당이 안 되는 건강보험법은 곧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를 즉각 폐지하겠다는 뜻입니다.
트럼프는 오는 20일 취임식이 끝난 뒤 곧바로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 1호를 발동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국가 부담이 크다는 이유 등으로 오바마케어 폐기를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포함해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 의무를 목표로 한 오바마케어는 도입된 지 3년 만에 폐지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갤럽조사 결과 취임을 일주일 앞둔 트럼프 당선자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44%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취임직전 오바마 대통령은 83%, 조지 W 부시와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각각 61%, 68%였습니다.
트럼프의 저조한 지지율은 미국의 심각한 분열상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