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로

'자유한국당' 새 출발, 범보수 연대 '솔솔'

입력 | 2017-02-0906:13   수정 |2017-02-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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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누리당이 새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정하고 보수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쇄신 작업에 속도를 냈습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연대·연정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 약칭 ′한국당′으로 5년 만에 당명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의원 연찬회에서는 당헌·당규 개정과 윤리위원회 강화 등 고강도 쇄신책이 논의됐습니다.

[정우택/새누리당 원내대표]
″반드시 보수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는 정당으로서 거듭나고….″

다음 주부터 버스를 타고 지역을 돌며 국민의 쓴소리를 듣는 ′반성 전국투어′에도 돌입할 예정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에 참배한 뒤 범보수 후보 단일화를 거듭 주장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단일한 후보를 뽑아서 민주당 후보하고 그렇게 승부를 하는 게 맞다, (생각이) 전혀 변한 게 없습니다.″

[남경필/경기도지사]
″원칙을 못 지키는, 그러면서 패배하는, 원칙 없는 패배가 가장 최악입니다.″

김무성 의원은 당 안팎의 재등판 요구에 대해 불출마 번복 마음이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 후보 단일화를 통한 국민의당과의 연대와 연정은 물론, 박 대통령의 자진탈당이나 출당 조치를 전제로 새누리당과 연대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