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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뉴스] '선생님, 감사합니다' 外

입력 | 2017-02-0906:20   수정 |2017-02-0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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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건을 쓰고 도포를 입은 학생이 선생님과 작별의 포옹을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중학교에서 스승과 제자가 전통 예법을 재현한 졸업식을 통해 졸업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는데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도 졸업생이 정들었던 선생님께 장미꽃을 전하며 아쉬운 중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데요.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은 헤어짐의 서운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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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푸드트럭 회사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중동 두바이에서 열리는 음식 축제에 선보일 ′금 햄버거′입니다.

금 햄버거는 고급 쇠고기 패티에 푸아그라 등 질 좋은 재료를 다섯 개 층으로 쌓은 뒤 금박을 입힌 빵을 올린 건데요.

이 햄버거는 두바이의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의 이름을 본떠 ′버그 칼리파′로 불리고 가격은 우리 돈 7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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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도로에서 연극 <서유기>의 출연진들이 탑승한 버스가 등장해 경찰차가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

경찰차가 가로막은 버스 안에 저팔계와 사오정을 비롯한 각종 요괴와 불법을 전하는 삼장법사 등 고전 소설 <서유기>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앉아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의 한 도로에서 적발된 건데요.

당시 이들은 외곽마을의 한 사원에 연극 <서유기> 공연을 가던 배우들로, 운전대를 잡은 손오공의 독특한 모습이 교통경찰의 눈에 띈 겁니다.

경찰은 이들의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일일이 대조한 뒤 풀어줬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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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화가 난 듯한 까마귀가 독수리 머리 위에 앉아서 날개를 파닥거리며 귀찮게 합니다.

참 겁도 없어 보이죠?

이 드문 광경은 인도 타밀나두의 한 차 정원(tea garden) 관리자가 포착한 순간인데요.

촬영자는 당시 독수리가 까마귀의 둥지 근처로 날아와 앉자, 놀란 어미 까마귀가 둥지 안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독수리를 혼내준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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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쫑긋 세운 채 엄마 옆에서 놀고 있는 귀여운 동물.

태어난 지 일주일 된 희귀 흰코뿔소 ′라미′입니다.

이스라엘의 한 동물원에서 갓 태어난 수컷 흰코뿔소를 일반에 공개했는데요.

아기 흰코뿔소 ′라미′는 현재 작고 아담한 크기지만, 다 자라면 육상 동물 중 코끼리 다음으로 몸집이 커져 무려 2톤까지 나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