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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별별영상] 정교함이 예술, 가는 펜으로 그린 갑각류
입력 | 2017-02-1506:46 수정 |2017-02-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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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려낸 물로 염색한 종이 위에 한땀 한땀 수를 놓듯 그려지는 바닷게.
딱딱한 껍질과 집게발의 명암과 입체감을 수많은 점과 선으로 완벽하게 표현하고요.
껍질 내부는 마치 복잡한 미로처럼 크고 작은 태엽장치로 가득 채워집니다.
프랑스의 한 예술가가 고대 생물학에서 영감을 얻어 ′갑각류 연구′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작품인데요.
0.13밀리미터 드로잉 펜과 컴퍼스 그리고 도형 자를 이용해 직접 선을 그어가며 완성했습니다.
가는 펜 하나로 종이 위에 갑각류를 옮겨놓은 듯한 예술가의 솜씨.
컴퓨터가 그린 듯 아주 정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