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다리 꼬는 습관,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 外

입력 | 2017-02-2206:53   수정 |2017-02-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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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꼬는 습관,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

습관적으로 앉을 때 다리 꼬는 분들 많죠.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본능적으로 하체가 몸통을 제대로 받치는 안정적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가장 쉬운 게 다리를 꼬는 자세라고 합니다.

다리를 잠깐 꼬는 건, 몸통 근육의 근활성도(muscle activity)를 감소시켜 일시적 피로 해소 효과를 볼 수 있고, 허리를 편 상태에서 왼쪽·오른쪽 다리를 번갈아 꼬면 허리나 골반 근육의 스트레칭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데요.

문제는 오래 꼬는 것.

한쪽 다리를 다른 쪽 다리 위에 올리면, 체중이 한쪽으로 쏠려 골반이나 척추가 틀어질 수 있고요.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꼬면 위 입구가 넓어져 과식하게 되고, 반대로 오른쪽 다리를 꼬면 위 출구에 압박이 가해져서 소화가 잘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나도 모르게 다리가 꽈진다?

이런 분들은 발판을 활용하세요!

발판에 다리를 올리면 하체의 안정성이 커져서 다리를 덜 꼬게 된다는군요.

▶ 전자책엔 없는 손맛! ′종이책′의 변신

요즘 책값 부담을 덜어주는 전자책, ebook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전자책엔 없는, 종이책만의 재미를 강조한 책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로 눈길을 끄는 책.

무게가 3kg을 넘는 책이 있는가 하면, 길이가 2m, 6.5m가 넘는 그림책도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작고 가벼운 책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독자가 자기 손으로 책의 내용을 채워 넣는, 이른바 ′양방향 책′도 인기라는데요.

책에 적힌 질문에 답을 적다 보면 자서전이 완성되는데, 단순히 책을 읽는 차원을 넘어 기록·기념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배달 음식′의 진화

바싹 구운 삼겹살, 노릇하게 익은 생선구이, 담백한 국물 맛의 쌀국수.

이 음식들의 공통점은 오늘 제가 배달시킨 먹거리라는 건데요.

배달 음식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찌개 위에 얹어 따뜻한 상태로 배달되는 삼겹살부터 면과 국물, 숙주가 따로 포장된 쌀국수,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물론, 생선회와 초밥, 멕시코 음식까지 전화 한 통이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히 즐길 수 있고요.

전통적 외식 메뉴는 아니지만 생선구이처럼 손질하기 어렵고, 연기와 냄새가 나는 메뉴들도 새로운 배달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입맛 없을 때 간단히! ′김치 국수′

김치와 국수만 있으면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죠.

한 끼 뚝딱, 오늘은 보기만 해도 입맛 살리는 매콤달콤 ′김치 국수′ 만들어 봅니다.

오목한 그릇에 가위로 잘게 자른 김치와 고추장, 고춧가루를 넣고 설탕과 참기름을 섞습니다.

양념을 그대로 잠시 놔두고 끓는 물에 소면을 삶는데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소면을 부챗살 모양으로 펼쳐 넣으면 면을 더 맛있게 삶을 수 있습니다.

거품이 생기면 찬물을 붓고 또다시 거품이 일면 찬물 붓고….

또, 삶은 소면을 찬물에 재빨리 담가 손으로 여러 번 비벼 씻으면 전분기가 빠져서 맛이 더 좋아집니다.

1인분씩 뭉쳐 앞서 만든 양념장에 넣고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면 끝!

10분이면 한 끼 뚝딱, 맛있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 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