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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주목받는 황교안·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입력 | 2017-03-0307:13 수정 |2017-03-0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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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야권 중심의 조기 대선 준비 움직임이 범여권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출마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황교안 권한대행과 홍준표 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한 보수진영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나기 전 출마를 결심하라는 요구가 나왔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황 대행이) 대한민국을 더 살리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출마를 결심하고 내 몸을 불사르겠다′ 할 때, 저는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이해를 얻을 수 있다, 또 지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황 대행이 인용한 성경 구절이 대선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람이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다.″
연일 거침없는 발언으로 보수 지지층 확산에 나서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의 공공일자리 확대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기업을) 범죄시하고, 내쫓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정권은 한순간에 끝나지마는…″
중국의 경제적 압박에도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국민연금 최저연금액을 80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고,
남경필 경기지사는 금산분리 완화를 공약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