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상헌

꽃샘추위 속 봄나물 본격 출하, 농민 손길 분주

입력 | 2017-03-0807:26   수정 |2017-03-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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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봄은 한 발 더 다가왔습니다.

농촌에서는 겨우내 자란 봄나물 수확이 시작돼 봄철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이상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직 갯바람이 매서운 충남 태안.

비닐하우스 안 미나리꽝에 봄 내음이 가득합니다.

겨울을 밀어내듯 미나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강남식/미나리 재배농민]
″갯바람에 다른 데하고 온도 차이가, 주야간 차이가 많아 향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나은 것 같아요.″

동네 아낙들도 팔을 걷어붙여 미나리 다듬는 데 힘을 보탭니다.

봄철 입맛을 돋우는 데 최고지만 가격은 4kg 한 상자에 7천 원 선으로 지난해 가격의 절반도 안 됩니다.

바다를 낀 태안군 남면의 취나물 재배단지도 푸른 봄빛으로 덮였습니다.

참취라고도 불리는 취나물은 지난해 4월 파종한 것이 이렇게 자라 이달부터 본격 수확에 들어갔습니다.

농민들은 봄기운을 가득 담은 취나물을 오는 6월까지 4~5차례 따서 출하할 예정입니다.

가격은 4kg 한 상자에 2만 4천 원 하지만 올해 수확량은 많이 줄었습니다.

봄나물 출하로 새봄을 알리는 농민들의 분주한 손길이 꽃샘추위로 움츠린 입맛을 살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