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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암
더불어민주당, '대세론' 놓고 기싸움 '팽팽'
입력 | 2017-03-2706:08 수정 |2017-03-2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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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5월 대선은 이번 주에 4당 후보가 다 결정되고 사실상 대진표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호남 순회 경선이 가늠자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50%를 넘겨 대세론을 입증할지가 관건입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은 경선 판세를 가를 수 있는 호남 순회투표에 사활을 건 총력전으로 나섭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실시된 ARS 투표와 오늘 현장 대의원 투표를 합산해 오후 늦게 호남권 경선 승자가 발표됩니다.
문재인 전 대표 ′대세론′ 확인이냐,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어제 TV토론에서도 ′대세론′에 대한 견제와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대세론에 대해 동의 원래 안 됐던 것입니다. ′안방 대세′이지 않을까요? ′셀프 대세′ 같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필승카드를 후보로 내세우는 게 필요한 것이죠.″
네거티브 책임론도 가열됐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문재인 후보님께서는 ′호위무사′라고 평가받으신 최성 후보에 대해서 문제를 삼으셨어야지….″
[최성/고양시장]
″팩트 얘기하셔야지! 근거를 대보세요!″
이런 가운데 당 선관위는 경선 투표결과 유출 의혹에 연루된 지역위원장 6명에 대해사실상 ′혐의 없음′ 처분을 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