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승민 리포터

[이 시각 세계] 재소자 발 씻겨주는 교황

입력 | 2017-04-1407:20   수정 |2017-04-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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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무릎을 꿇은 채 누군가의 발을 씻기고 입을 맞추기까지 합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교황이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팔리아노 교도소를 찾아 마피아 내부고발자 등 재소자 12명의 발을 씻겨준 건데요.

이 의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겨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사회의 가장 낮은 자들을 섬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