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안주희 아나운서

[별별영상] 허공에 대고 연주하는 악기

입력 | 2017-04-2606:44   수정 |2017-04-2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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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대지 않고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답니다.

그 소리 역시 기존의 악기와는 다르다는데요.

연주 현장으로 가보시죠.

의문의 기기 앞에서 허공에 대고 손을 흔드는 여성.

마치 톱이 우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요.

러시아 음향물리학자 레온 테레민이 1920년대 개발한 전자악기 테레민입니다.

이것은 안테나를 통해 흘러나오는 고주파를 이용하는 이색 악기로 안테나에 손을 가까이하거나 멀리 하면 바이올린과 첼로, 성악을 합친 듯한 소리가 나는데요.

독일의 한 음악가가 이 악기를 활용한 매력적인 연주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연주하는 악기라니 소리도 모습도 볼수록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