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영익

5차 TV 토론, 경제공약·재원 등 놓고 설전

입력 | 2017-04-2906:11   수정 |2017-04-2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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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주요 정당 대통령 후보들이 어제 5번째 TV 토론회에서 경제 분야를 주제로 맞붙었습니다.

성장 정책과 증세, 담뱃세와 개성공단 등 각종 경제 공약을 놓고 후보들은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토론 시작과 함께 성장 해법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그냥 골고루 나눠 주겠다, 소득을 올리겠다, 이런 건데 그 안에 ′어떻게′라는 방법이 없어요.″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계소득이 높아져야…. (가계소득을 어떻게 높이냐고요?) 그것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재원 마련 방안은 증세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실효 세율을 정상적으로 만든 다음에 증세를 한다는 겁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법인세를 인하한다는 게 투자 증대로 연결된다는 그것은 그런 단순 논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홍준표 후보만 법인세 인상에 반대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감세를 하거나 현재상태를 유지″

담뱃세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집권하면 담뱃세를 인하하려고 합니다. 서민들을 위해서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담뱃세 인상이라는 것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담배를 끊도록 하기 위해서 올려야 하는데, 꼼수 증세를 했어요. 그래 놓고 지금 감세 이야기할 자격이 됩니까?″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5년간 넘어갈 돈이 100억 달러 정도입니다. 북한 청년들 일자리 대책같이 보이는데….″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임금을 찾아서 나갔던 기업들이 말하자면 유턴해서 개성공단으로 가는 겁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