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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근
제19대 대통령 문재인 당선, 오늘부터 임기 시작
입력 | 2017-05-1005:06 수정 |2017-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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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19대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오늘부터 바로 시작됩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4시 현재 득표율 40.9%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1천2백만여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4.3%, 한때 양강구도를 형성하기도 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 득표로 3위에 그쳤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전부터 보인 ′1강 2중 2약′ 구도가 출구조사는 물론 실제 개표를 통해서도 그대로 확인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개표 초반부터 홍준표, 안철수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출구조사 발표 직후 자택을 출발해 국회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권교체를 염원한 국민의 간절함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개혁′과 ′통합′을 성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는 동시에 대통령 궐위 상태도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기간과 별도 취임식 없이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이르면 오전 8시를 전후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