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세로

與 "책임 있는 자세 필요", 자유한국당 "공정한 재판 촉구"

입력 | 2017-05-2406:08   수정 |2017-05-2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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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에게 ″혐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도 ″진실을 밝히라″고 가세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정한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이 법과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헌정 파괴 세력이 다시는 국민 위에 올라설 수 없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제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공정한 재판을 촉구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법부인 법원만큼은 공정한 재판으로 결코 정치적 오해를 받거나 역사적 흠결을 남기지 말 것을 당부드립니다.″

청와대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배경으로 국정농단 사건 공소 유지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전 대통령이 역사와 국민 앞에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예의이자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법정에서 국정농단과 비리의 실체를 밝혀 두 번 다시 대한민국의 국정농단과 헌정파괴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바른정당은 박 전 대통령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것이 국민통합과 화해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밝혔고,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이 반성 없이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