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승민 리포터

[밤사이 세계는] 美 워터파크 미끄럼틀 타다 부상 당해 外

입력 | 2017-05-2906:38   수정 |2017-05-29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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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파크 미끄럼틀 타다 부상 당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워터파크에서 문을 연 첫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던 아이가 밖으로 튕겨져나갑니다.

4천3백만 달러, 우리 돈 4백80억 원을 들여 개장을 하자마자 10살 소년이 사고를 당한 겁니다.

다행히 소년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데요.

당국은 해당 워터파크 측이 키가 120센티미터 이상인 이들을 상대로 안전을 숙지시키고 이용하게 했는지 등 적절한 규정대로 미끄럼틀을 운영했는지 조사중입니다.

▶ 항공사 IT 시스템 고장…수천 명 발 묶여

수많은 사람들로 혼잡한 공항 안.

짐을 가지고 오도 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예 자리에 드러눕거나 앉아서 시간을 때우는 이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영국 브리티시항공의 IT 시스템이 고장 나 지난 27일, 런던 히스로 공항과 개트윅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는데요.

IT 시스템 복구가 늦어지면서 이틀째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고, 이 때문에 수천 명이 공항에서 발이 묶여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 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4억 8천만 원에 낙찰

로큰롤의 황제인 엘비스 프레슬리가 소유했던 비행기가 미국의 한 경매장에서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30여 년간 엘비스 프레슬리가 갖고 있던 이 비행기는 미국 록히드사의 1962년 형 제트스타 기종으로, 금빛을 띤 목재 장식이며 빨간색 벨벳 좌석 등 내부를 엘비스가 직접 디자인했는데요.

엘비스가 세상을 떠난 뒤 오랜 시간 미국 뉴멕시코 주의 로스웰 활주로에 방치돼 있었다가 이번에 팔린 겁니다.

가격은 43만 달러, 우리 돈 4억 8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하는데 낙찰자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밤사이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