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수

"작을수록 좋아요" 1인 가구 위한 '미니 과일' 인기

입력 | 2017-06-1706:30   수정 |2017-06-1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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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인 가구가 늘면서 식생활도 변하고 있는데요.

한 번에 먹을 수 있게 작게 포장된 상품이 인기를 끄는가 하면 품종을 계량한 미니 과일도 잇따라 출하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마트 과일 매장,

수박 한통을 절반이나 4분의 1로 포장해 내놓고 있습니다.

수박 1통을 판매할 때 보다 두 배 이상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절반 짜리 양배추나 호박도 1인 가구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소현아/여수시 봉계동]
″신랑이랑 둘이 살고 있는데 많이 사면 거의 반도 못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소분돼 있는 것을 많이 사서 먹는 것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품종 개량을 통해 미니 수박을 재배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멜론만한 복수박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오히려 기존 수박보다 높습니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최근 인터넷 판매량이 늘면서 산지 농가에선 인기 품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윤규/복수박 재배 농가]
″당도도 좋고 자기들의 기호에 맞고 아주 소비성이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그래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핵가족 시대, 식생활도 바뀌면서 미니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