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승민 리포터

[밤사이 세계는] 소말리아, 차량 폭탄 테러로 15명 사망 外

입력 | 2017-06-2106:37   수정 |2017-06-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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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말리아 차량 폭탄 테러로 15명 사망

밤사이 세계입니다.

닷새 전 차량폭탄 테러와 인질극이 발생했던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정부 건물 앞에서 테러범이 폭탄이 실린 차를 우유 배달차로 가장한 뒤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최소 15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는데요.

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이며 얼마 전 인질극의 배후라고 주장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사건 직후 이번 테러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 영국 팝스타 아델, 화재 진압 소방서 깜짝 방문

썸원라이크유, 헬로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영국의 팝스타 아델.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르기도 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인데요.

그가 영국 런던에 있는 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화재 현장 수습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케이크까지 준비해서 소방서를 방문한 건데요.

앞서 아델은 런던에서 화재가 발생한 다음 날에도 예고 없이 현장을 찾아 부상자들을 돕고 가족과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로해 화제가 됐습니다.

▶ ″올 들어 지중해 수장된 난민 2천 명″

올 들어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다 지중해에 수장된 난민 수가 2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세계 난민의 날′인 어제 ″올해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하거나 실종된 난민이 2천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지중해를 건너 무사히 유럽으로 도착한 난민은 7만 7천 명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아르헨티나 나치·히틀러 유품 대량 발견

아르헨티나에 사는 한 수집가의 집에서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흉상 부조 등 나치의 유품 75점이 발견됐습니다.

유품에는 나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가 장식된 상자 속 돋보기를 비롯해 두상의 크기를 재는 의료기기와 어린이 교화용으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장난감, 모래시계 등이 포함됐는데요.

2차 세계대전 후 나치 고위 관리들이 망명하면서 반입된 것으로 당국은 추정했으며, 지난 8일 인터폴이 소장자의 집을 급습해 찾아냈습니다.

밤사이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