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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철
민원 불만에 시청서 도끼 위협, 임신 공무원 쓰러져
입력 | 2017-06-2307:20 수정 |2017-06-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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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건축물 단속에 불만을 품을 수는 있는데 임신한 여직원도 있는 시청에 도끼를 들고 난입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시나 군청사에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지에 뭔가를 넣은 민원인이 아산시청 민원실로 들어옵니다.
잠시 후 큰소리가 나자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놀라 뒤를 살핍니다.
50대 남성 A씨는 건축물 단속에 불만을 품고 손도끼를 들고 와 담당 공무원을 위협했습니다.
[아산시 공무원]
″누가 자기를 신고했냐, 고발했냐 알려달라고 하면서 소리 지르면서 도끼를 꺼냈어요.″
당시 사무실 안팎에는 수십 명의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있었습니다.
[아산시 공무원]
″강제로 밀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직원들이 다 몰려와 가지고 저쪽으로 가시라고″
임신 초기의 피해 공무원은 충격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진단을 받고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A씨는 일단 석방됐습니다.
사건 당시 시청사 내부에는 민원인을 안내하는 공무원이 있었지만, 방호 인력은 별도로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정부청사와 달리 시군 청사는 경비가 허술해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산시청만 해도 2014년 수해 보상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차에 부탄가스와 휘발유를 싣고 돌진해 9시간여 만에 검거됐고, 최근에도 민원인의 공무원 폭행과 농약 음독 소동까지 사무실에서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안준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