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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화마' 아픔 딛고…여수 수산시장 6개월 만에 재개장
입력 | 2017-07-2406:50 수정 |2017-07-2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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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초 큰불이 나 120여 개 점포가 사라졌던 여수 수산시장이 재개장했습니다.
현대화된 시설로 탈바꿈하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수산시장으로 새롭게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15일 새벽,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한 여수 수산시장.
화마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120여 개 상가가 들어서 있던 수산시장은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됐습니다.
대형 화재 이후 리모델링이 진행됐던 여수 수산시장이 6개월여 만에 재개장했습니다.
점포가 제자리로 돌아왔고 수조에는 미식가들을 맞기 위한 활어도 들여오면서 영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화재 이후 임시 판매장에서 생계를 이어오면서 마음고생을 했던 상인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
[김명애/여수 수산시장 상인]
″6개월 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이 했어요. 여기 들어오니까 진짜 너무 기분 좋아요. 우리 성원해주신 모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됐던 수산시장은 현대화된 시설로 보강됐습니다.
시설복구에는 각계각층에서 모은 성금 28억 8천만 원과 보험금 8억 4천만 원이 투입됐습니다.
[주철현/여수시장]
″화재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해서 구조물에 대해 일제히 보강을 거쳐서 안전한 건축물이 됐고요. 상인들이 보다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화마의 아픔을 털어내고 6개월여 만에 재개장한 여수 수산시장, 남도의 신선함을 대표하는 전통 수산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