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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근
이용주 의원, 검찰 조사 후 귀가…"오해 소명"
입력 | 2017-07-2706:07 수정 |2017-07-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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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관련 현역 이용주 의원이 8시간의 검찰 조사 끝에 귀가했습니다.
″제보 조작은 전혀 몰랐다, 오해가 소명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 없이 소명이 다 된 것 같다고 짧게 말한 뒤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오해가 있었던 여러 부분들은 다 소명이 된 것 같아요.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봅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폭로 전 자료가 허위임을 미리 알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제보 검증부터 발표까지의 모든 과정도 세밀히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소환된 김성호 전 수석 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은 당시 이 의원이 지방 유세에 가 있어 결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이 소환된 건 처음입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제보 조작′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으로, 이르면 내일쯤 사법처리 대상과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