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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문재인 대통령,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지시
입력 | 2017-07-2907:08 수정 |2017-07-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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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 앵커 ▶
또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청와대는 오늘 새벽 1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 11시 50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북한 미사일 도발 사실을 보고받고 NSC 전체회의를 열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회의는 1시간 정도 진행했는데요.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 1기를 ICBM급으로 추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발사 등 보다 강력한 ′무력 시위′를 전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한미 양군은 지대지 탄도미사일 동시사격 훈련을 동해안에서 실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면 타격할 연합 전력 대응 능력을 재차 확인했다고 했는데요.
이어 한미 간 전략적 억제력을 강화할 방안을 즉시 협의하라고 문 대통령은 당부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잔여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드 1개 포대는 발사대 6기로 구성하는데 현재는 경북 성주에 발사대 2기를 배치한 상태고 나머지 4기는 경북 왜관 미군 기지에 보관해 왔습니다.
문 대통령의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지시는 북한의 발사를 중대한 도발행위로 보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UN의 안전보장이사회소집을 긴급 요청해서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을 추진하라고 참모진에게 말했습니다.
북한 추가 도발에 대비해서는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해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