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현지혜 리포터

[지금이 제철] 이색 명절 음식

입력 | 2017-09-2907:13   수정 |2017-09-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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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 하면 떠오르는 명절 음식들이 많은데요.

푸짐한 갈비찜이 대표적이고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빚는 송편과 감칠맛 나는 잡채도 대표 명절 요리인데요.

차례상에 오를 음식부터 가족들이 먹을 음식, 손님접대용 요리까지.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색다르게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 맛있는 해물 가득 ′김해물전′

김과 해물로도 전을 만들 수 있는데요.

김은 바삭하게 구워 잘게 부수고요.

바지락살과 오징어를 작게 썰어 바삭하게 구운 김과 부침가루, 달걀을 넣고 반죽을 만든 다음, 팬에 부쳐주세요.

익히는 동안 사방에 퍼지는 김 향기에 저절로 군침이 돕니다.

▶ 쏙쏙 빼먹는 ′송편꼬치′

한가위 하면 떠오르는 송편.

그 자체로도 훌륭한 음식이지만, 색다른 요리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송편을 꼬치에 끼워 팬에 굽고요.

닭꼬치나 떡꼬치 양념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송편 꼬치가 완성됩니다.

▶ 견과류와 함께 즐기는 ′송편맛탕′

더욱 고소하게 먹고 싶다면 송편으로 맛탕을 요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송편과 함께 견과류를 준비하고요.

이제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김미나/요리연구가]
″올리고당과 설탕, 물을 1:1:3 비율로 약한 불에서 녹여주시면 됩니다.″

설탕이 적당히 녹으면 송편과 견과류를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달콤해서 간식으로 먹기 좋고요.

견과류가 들어 있어서 영양도 가득합니다.

▶ 담백한 나물비빔밥·나물밥전

명절 요리하면 나물도 빼놓을 수 없죠.

밥에 나물과 참기름을 넣고 쓱쓱 비비면 나물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고요.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와 나물, 달걀을 넣고 전을 부치면 전 요리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죠.

이럴 땐 식혜나 매실액을 마셔주는 것도 소화에 도움을 주고요.

열량이 걱정된다면 말린 귤 껍질로 만든 귤피차도 좋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