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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연 리포터
[이 시각 세계]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수도" 선언
입력 | 2017-12-1407:13 수정 |2017-12-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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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뒤 무력 충돌 등 후폭풍이 거센데요.
이슬람협력기구가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라고 맞섰습니다.
이슬람협력기구는 터키와 이란 등 이슬람권 57개 나라가 모인 세계 최대 이슬람기구인데요.
어제 터키 이스탄불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결정은 ″무책임하고 가치가 없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또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의 수도로 인정하라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예루살렘은 국제법상으로는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지만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가 모두 이곳에 있어 영토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