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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연 리포터
[이 시각 세계] 디즈니, 57조 원에 21세기폭스 인수
입력 | 2017-12-1507:15 수정 |2017-12-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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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영화제작사인 월트디즈니가 우리 돈 57조 원에 21세기 폭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가 총액만 2,23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디즈니의 몸집 불리기는 세계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영화 엑스맨 등 히트작을 제작해 온 21세기폭스를 디즈니가 인수하면, 마블 캐릭터의 모든 판권을 갖게 됩니다.
다만 반독점법과 관련해 미국 당국이 합병을 승인할지 여부가 합병의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