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재용

사이버사령부 총선 작전 지침 문건 공개

입력 | 2017-12-2806:18   수정 |2017-12-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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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이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를 진두지휘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문건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국방부는 어제(27일), ′북한의 대남 사이버 심리전 관련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2급 기밀문건을 해제했는데, 이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우익 결집 보호′와 ′흑색 선전 차단′ 등의 5단계 전술을 총선 당일까지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 명의 간첩이 100명의 종북세력과 만명의 좌파를 만든다′고 강조하면서 불순세력을 억제하라는 지침을 내렸고, 동시에 창의적 전술이라며 웹툰 190편을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 지속적으로 공개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