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재훈

관세청, 한진 총수 일가 자택 일제 압수수색

입력 | 2018-04-2111:55   수정 |2018-04-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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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관세 포탈 의혹을 조사 중인 관세청이 조 회장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등 3남매의 자택에 대해 일제히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조 회장과 조 전무가 함께 살고 있는 서울 평창동 자택과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서울 반포동 집, 조원태 사장의 서울 이촌동 집과 인천공항 대한항공 사무실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조 회장 부부와 조현아, 원태, 현민 등 3남매의 개인 카드 해외 결제 내역, 관세 납부 내역, 출입국 기록 등을 분석해 온 관세청은 오늘부터 참고인 대면조사를 시작하고 조만간 당사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밀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10년치 물품 수입 내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