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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영
제70주년 국군의 날…6·25 전사자 유해 봉환식
입력 | 2018-10-0112:05 수정 |2018-10-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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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서 발굴된 6·25 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을 주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엔군 참전용사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가졌고, 저녁에는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합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8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국군전사자 유해 64위가 서울공항 활주로 위에 놓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유해를 맞이하고 한 구 한 구마다 6·25전쟁 참전기장을 수여한 뒤 묵념했습니다.
오늘 봉환한 유해는 지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함경남도 장진 등 북한 지역에서 북한과 미국이 공동 발굴한 유해들입니다.
발굴 후 미국 하와이로 옮겨졌던 유해들 가운데 감식을 거쳐 국군전사자로 최종 판정된 유해가 이번에 송환된 겁니다.
국군전사자 유해는 지난 28일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직접 인수받았으며, 공군 특별수송기 편으로 어제 오후 도착했습니다.
청와대는 특별수송기가 영공에 진입한 뒤부터 F-15편대와 FA-50편대로 호위하는 등 최고의 예우를 갖춰 맞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봉환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되며, 이후 정밀감식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전달한 뒤 국립묘지에 안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유엔군 참전용사와 가족, 보훈단체 대표와 장병 등 25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군의 날 경축연을 열었습니다.
국군의 날 경축연을 청와대에서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저녁엔 국군의 날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형식의 첫 야간행사가 열립니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엔 문 대통령이 참석하고 공군 특수비행팀의 곡예비행과 태권도 시범, 가수 싸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