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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승
5월 출생아 수도 2만 명대…26개월째 역대 최저
입력 | 2018-07-2517:14 수정 |2018-07-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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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저출산 문제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5월에도 출생아 수가 3만 명을 웃돌아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현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아이의 수가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태어난 아이는 1년 전보다 7.9%가 감소한 2만 7천9백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또다시 월 3만 명대가 무너지면서 5월 기준으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26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기록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과 세종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3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습니다.
출산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혼인 건수도 2만 5천 건에 그쳐 같은 기간 7% 넘게 감소했고, 이혼 건수는 9천7백 건으로 4.3% 증가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2만 3천9백 명으로 1년 전보다 1백 명 정도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임신이 가능한 연령대의 여성 자체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출생아 수의 감소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고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