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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일괄적 고금리'로 이자 마진율 높아

입력 | 2018-07-3017:09   수정 |2018-07-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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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신용등급이 중간 수준인 5, 6등급 고객에게도 저신용자들처럼 연 20%가 넘는 고금리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이 저축은행 79개사의 가계신용대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말 기준 평균금리는 22.4%였으며, 5, 6등급인 중신용자에겐 20%대 초반, 7에서 10등급인 저신용자에겐 금리 상한선인 25.2~25.3%선의 고금리를 물리고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들이 고객들의 신용등급과 상환 여력을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고금리를 매겨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저축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올 1분기 8.2%p로 일반은행 2.1%p보다 크게 높았으며, 이에 따라서 저축은행의 순이자 마진율도 6.8%에 달해서 일반은행 1.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