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임명현

청와대 "北 비핵화 '속도' 내고, 美 상응하는 '성의' 보여야"

입력 | 2018-08-0617:07   수정 |2018-08-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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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교착 상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서, ′북한은 비핵화에 보다 속도를 내고, 미국은 성의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6일)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입장은 북한에는 비핵화의 속도를 더 내달라고 얘기하고, 미국에는 북한이 요구하는 ′상응 조치′에 대해 성의있는 입장을 보여달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여기서 비핵화에 속도를 내달라는 것이 ′핵 시설 신고′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 대변인은 3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를 말하기는 좀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