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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주재…"자위적 국방력 강화"
입력 | 2019-12-22 12:05 수정 | 2019-12-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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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북미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해외 파견된 북한 노동자는 오늘까지 북한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나세웅 기잡니다.
◀ 리포트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3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통신은 ″전반적 무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직적, 군사적 대책을 토의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위적 국방력을 계속 발전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문제″가 논의됐다고도 했습니다.
회의에서는 ICBM 등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한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북미협상의 시한으로 정한 연말을 앞두고, 미국의 양보를 압박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북한은 이달 들어 두 차례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군사 분야의 모든 사업을 지도하는 기관입니다.
이번 논의 사항은 연말 개최될 예정인 당 전원회의에서 검토될 것으로 예상돼 북한이 예고한 ′새로운 길′과의 관련성이 주목됩니다.
오늘은 2년 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해외 파견 북한 노동자가 모두 귀국해야 하는 시한입니다.
북한 해외 노동자는 10만 명에 달하며, 중요한 외화 벌이 수단입니다.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대거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모두 돌아갈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특히 5만 명 이상이 있는 중국은 절반 이상을 돌려보냈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세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