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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신종 코로나' 中 전지역 확산…사망자 170명
입력 | 2020-01-30 12:12 수정 | 2020-01-3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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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7천7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170명으로 늘었습니다.
티벳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31개 성 전체가 감염 지역이 됐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는 지금까지 7,700여 명, 사망자는 17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룻밤 새 확진자는 1천 7백여 명 늘었고, 사망자도 40명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3년 사스가 유행할 당시 아홉 달 동안 환자 5천 3백여 명이 발생했는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훨씬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감염자가 없었던 티벳 지역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중국 31개 성 전체가 감염 지역이 됐습니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후베이성은 춘제 연휴를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해 인구 이동을 최대한 막기로 했습니다.
원래 오늘까지인 춘제 연휴를 중국 중앙정부가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했는데, 후베이성은 추가 연장을 결정한 겁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신종 코로나 예방 통제 상황이 ″엄중하고 복잡하다″면서 ″군 의료진을 최일선에 투입하고 전군이 지방 방역 작업을 지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무원 시험을 연기하고, 국가기관 방문객 접객 업무를 잠정 중단하는 등 사태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