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훈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국내 발생 11명

입력 | 2020-07-18 11:44   수정 | 2020-07-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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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0일 넘게 두 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9명.

해외 유입이 28명으로, 국내 발생 11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중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와 대구,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 발생은 다시 10명대로 줄었지만, 서울 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등지를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도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확진자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들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연령을 보면,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살 미만 소아 확진자가 3명, 10대 청소년 환자도 4명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94명이 됐고, 격리 환자는 21명 줄어, 현재 898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행히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수도권 등지의 집단 감염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주말을 맞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