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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연
신규 확진 324명…8일간 2천 명 육박
입력 | 2020-08-21 12:14 수정 | 2020-08-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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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0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신천지 집단감염으로 환자가 급증하던 지난 3월 초 이후 처음입니다.
신규 환자 발생 지역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여서,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월 초 이후 또다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추가돼 모두 1만 6천6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번 집단감염이 본격화된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3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입니다.
신천지 대구 교인의 집단감염이 거셌던 지난 3월 8일 367명을 기록한 이후 16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9백 명으로 2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315명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발생 지역은 서울 125명, 경기 10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244명으로 77%를 차지했고, 충남과 강원 등 제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본격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700명이 넘었습니다.
특히 이 교회와 관련해서는 서울뿐 아니라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여러 시설로 ′n차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2명이 추가돼 모두 309명이 됐고 평균 치명률은 1.85%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