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동훈

"의대 증원 반대"…오늘부터 전공의 순차 파업

입력 | 2020-08-21 12:17   수정 | 2020-08-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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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오늘 인턴과 4년 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내일(22일) 3년 차 레지던트, 모레(23일) 1년 차와 2년 차 레지던트가 무기한 업무를 중단합니다.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은 지난 7일 집단휴진과 14일 대한의사협회의 1차 전국의사총파업 참여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서울 시내 주요 병원은 오늘 예정됐던 수술을 미루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대응 작업을 마쳤지만,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하겠다고 밝힌 만큼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