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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주말 검사 건수 절반에도…닷새 연속 300명대
입력 | 2020-11-22 11:57 수정 | 2020-11-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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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330명 추가되면서, 닷새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 국내 발생이 302명, 해외 유입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9명, 경기 74명, 인천 26명 등 수도권에서만 219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수도권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전남, 강원 전북, 충남에서만 각각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83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사례에서 4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여기서 파생된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선문대, 경북 김천대 등 대학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랐고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전북 원광대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중소규모 감염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주말이라 전날보다 검사 건수가 절반이나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여전히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2단계로 격상되면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사실상 금지되고, 10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도 금지됩니다.
또,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아예 중단되고, 음식점은 9시부턴 포장·배달만 허용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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