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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만 200명 넘어…"이번 주 대유행 분수령"

입력 | 2020-08-18 13:54   수정 | 2020-08-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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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수도권에서 200명이 넘었고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는 모양새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46명 추가 확인돼 모두 15,76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국내 발생 사례는 235명, 해외 입국 사례는 11명입니다.

국내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이 발생했고, 부산 7명, 대구과 전북 6명, 충남 4명, 광주와 경북 3명, 울산과 강원 2명, 충북 1명 등 전국 각지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조금전 정례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 환자가 지금까지 모두 383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해 어제 낮 12시 대비 6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이 교회와 관련된 수도권 이외 지역 감염 사례도 75건 보고되는 등 수도권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회 이외의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존 카페나 사무실은 물론 서울 혜화, 광진, 관악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대형 병원 의료진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추가 집단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 주민들은 가능한 외출을 삼가고 그외 지역에서도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