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이서경 캐스터

[날씨] 퇴근길 수도권 호우주의보

입력 | 2020-05-18 17:09   수정 | 2020-05-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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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등 수도권에 올들어 처음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 지방엔 최고 2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이서경 캐스터!

호우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여름철에나 나타날 법한 강한 비구름대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레이더 모습 보시면 남북으로 길게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수도권과 서해안으로 유입됐고요.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해서 지금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30mm의 무척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강하게 부딪치면서 천둥·번개도 요란합니다.

최근 3시간 새 벼락 영상인데요.

현재 서울·경기와 충남, 또 서해 상에서 강한 벼락이 집중되고 있어서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 특보상황을 보시면요.

서울 동부와 경기,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올 첫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차츰 강원 북부 산지와 영동 지방까지 호우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50에서 최고 150mm까지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동풍의 영향이 더해지는 영동 북부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200mm까지 오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남부, 영서 남부에 30에서 80mm의 비가 쏟아질 텐데 오늘 저녁 시간이 가장 고비가 되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이 심하다 보니 중부와 경북 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