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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다주택 고위공직자 매각 조치 지시
입력 | 2020-07-08 17:04 수정 | 2020-07-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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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앞서 보도해드린 대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에게 주택을 매각하라고 했는데요.
정 총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 정세균 국무총리 ▶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만,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들의 신뢰를 얻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닙니다.
심각한 상황이고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꼭 필요한 시기가 됐습니다.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