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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75명…'조용한 전파' 예의 주시

입력 | 2020-10-06 17:00   수정 | 2020-10-0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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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확인되며 엿새째 두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집단감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번 주 중반 이후의 확진자 추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5명 추가 확인돼 모두 24,2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2명 늘었지만 지난 1일 이후 엿새째 두자릿수를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66명, 해외 유입은 9명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는 지역별로, 서울 13명, 경기 3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51명이 확인됐고, 전북에서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에서도 1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추석 연휴 가족 간 만남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북 정읍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여성의 자녀와 시부모 등 가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가족 간 접촉을 통한 ′조용한 전파′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아직 확인되지 않은 추석 연휴 집단감염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장감을 갖고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인 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출근이나 외출하지 말고 진단검사를 받고, 불필요한 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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