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김아영

확진자 '폭증' 6백 명 넘어…사망자 6명

입력 | 2020-02-24 09:32   수정 | 2020-02-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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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고, 확진 환자는 6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자로 확인됐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 추가돼 모두 60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42명은 대구,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경남 10명, 부산 8명, 경기 4명, 광주 2명, 대전 1명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이들 중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전체 확진 환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 교회와 연관된 경우는 32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에서도 확진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부인이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대상이 된 58살 남성으로 서초구 양재동에 거주 중입니다.

이 남성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부인의 확진 판정 직후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한국교총 등 방문 장소가 긴급 폐쇄됐습니다.

부산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우한 교민의 아들이 다녔던 온천교회에서 확진 환자가 8명이나 발생해 교회를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전에서도 최근 태국 여행을 다녀온 지인과 접촉했던 60대 남성에 이어 부인까지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도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전체 환자 수가 늘면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사례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