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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선택2020] 수도권·울산 집중 유세…"야당 읍소 작전은 추태"
입력 | 2020-04-14 09:34 수정 | 2020-04-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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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민주당은 접전지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선거에 완패할 것처럼 읍소작전을 펴는 것은 추태라며 지지층의 투표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격전지 용산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는 이번 선거의 승패가 경합지만 70곳에 달하는 수도권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패가 아슬아슬한 상황인데도 미래통합당이 ′개헌 저지선′까지 들고 나오며 읍소작전을 펴는 것은 추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1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추태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전체 판세가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기운 것도 아닌데 통합당이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려고 엄살을 부린다는 겁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을 찾은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부터 국민통합에 헌신하겠다며 대구·경북 유권자들도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완화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도, 지역주의 완화를 포함한 국민 통합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 앞에 드립니다.″
전북으로 향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하며 호남이 민주당에 몰표를 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하고 우리 사회 약자들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