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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선택2020] 민생·정의·국민 "거대 양당 견제해야"
입력 | 2020-04-15 09:42 수정 | 2020-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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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생당과 정의당, 국민의당도 어젯밤 늦게까지 주요 전략지역을 돌며 막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거대 양당을 견제할 세력을 키워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민생당은 ′거대양당의 싸움 정치를 몰아내자′며 수도권 집중유세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호남을 향해 ″압도적 지지는 집권 여당을 오만하게 만든다″면서 민생당을 견제세력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만큼은 안 됩니다. 호남의 민주당 몰빵은 자살행위입니다.″
정의당은 창원 성산과 인천 연수을, 경기 고양갑 등 주요 격전지를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국민의 힘으로 정의당 교섭단체라는 총선의 대반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거대 양당의 극단적 대결로 치달아서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의당 교섭단체 만들어 주십시오.″
14일간 430km를 달려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당이 20% 이상을 얻어 가짜 위성정당들에 본때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국회에서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역할을 해내겠습니다.″
안 대표는 서울 도착 후 큰절을 올렸지만 일어서지 못해 당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기도 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검찰개혁에 앞장서겠다며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 홍대 등 도심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