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이다현

광주·전남 오늘도 많은 비…침수 잇따라

입력 | 2020-07-30 09:35   수정 | 2020-07-30 09: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광주와 전남 지역도 오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어제 하루 100밀리미터가 넘게 비가 왔기 때문에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는 오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광주 양동교에는 현재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비는 오늘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에 오늘 오전부터 낮 사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광주와 영광과 함평 등 전남 6개 시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 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아침까지 내리겠는데요.

광주와 전남 북부지역에는 50~150밀리미터, 그 밖의 지역은 30~8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비구름대의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비가 내리는 지역과 강수량이 갑자기 변할 수 있는 만큼 기상 예보를 꼼꼼히 확인해야합니다.

한편, 어제 광주 전남 지역에는 영광에 19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 광주·전남에서 160여 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농경지 380여 핵타르가 침수됐습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추가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양동교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