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국현

與 '강서갑' 서둘러 진화…'새보수 출신' 희비 엇갈려

입력 | 2020-02-21 20:26   수정 | 2020-02-2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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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됐던 강서갑 공천에서 금태섭 의원은 경선을 실시하는 대신, 김남국 변호사는 다른 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에서는 새로운보수당 출신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보도에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서갑 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김남국 변호사를 다른 전략지역에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현역인 금태섭 의원은 다른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내전′을 불러 올 두 사람의 당내 경선은 막겠다는 겁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두 후보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둘이서 경선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서울 광진갑 전혜숙 의원을 포함한 현역 25명과 서울 마포을 정청래 전 의원 등 원외 후보자 13명을 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충북 청주 서원이 지역구인 4선의 오제세 의원은 현역 의원 중 3번째로 컷오프됐습니다.

미래통합당 공천심사에서는 새로운보수당 출신 현역 의원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지상욱·오신환 의원은 현 지역구 공천이 확정됐지만 이혜훈 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며칠 전 공개된 ′이혜훈은 컷오프′라는 유승민 의원의 문자메시지가 현실이 된 건데, 공관위는 ′새보수 홀대′ 주장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이혜훈 의원은) 심도있게 의논한 끝에 결정을 했습니다. 문자 내용에 대해서는 제가 이미 대답을 했습니다.″

통합당 공관위가 서울 강남 갑을병 3곳과 인천 미추홀을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결정하면서 현역 의원인 윤상현·이은재 의원 역시 컷오프됐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에게는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활실장이 나서는 서울 구로을 출마를 제안했지만, 홍 전 대표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 정연철, 이성재 / 영상편집 :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