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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영
유치원·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학원 휴원 권고
입력 | 2020-02-23 20:01 수정 | 2020-02-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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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또, 다음 달 초 개학을 앞두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학원에도 당분간 휴원할 것을 권고하고, 시도 교육청과 함께 휴원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선제적인 조치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면서,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일주일 뒤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개학일은 당초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연기하며, 추후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가적인 후속조치가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개학을 더 연기할 수도 있다며, 부족한 수업 일수는 방학을 줄여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육아 공백이 우려되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도 강화하겠습니다. 범정부적으로 맞벌이 가정,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또, 직장인들이 가족돌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학원을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선 학원에도 당분간 휴원할 것을 권고하고, 각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원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
″앞으로 2주일 동안은 학원이나 또 다중이용시설이나 PC방 같은 이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께서 훨씬 더 좀 지도를 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고요.″
교육부는 이번 주에 입국이 예정된 1만여명의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입국단계에서부터 관리에 나서고, 매일 건강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이번 학기에 휴학하는 유학생에게는 수강 학점 제한 완화, 집중이수제 등을 통해 휴학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주영 / 영상편집 :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