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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욱
스타벅스·놀이동산에 유치원부터 노인까지…동시다발 감염
입력 | 2020-08-16 20:07 수정 | 2020-08-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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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 재확산이 더 걱정스러운 건 인구가 밀집돼있는 수도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곳이라도 뚫린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가 없겠죠.
수도권 안에서 확산을 차단하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박종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발 확진자가 오늘 하루만 17명 추가됐습니다.
이곳을 직접 방문했다 감염된 사람이 26명, 2차 감염자가 14명으로 모두 마흔 명에 달합니다.
″방문 확진자 대부분은 매장 2층에 머물렀던 방문객들로, 장소 특성상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이른바 복달임 행사로 31명이 집단감염됐던 경기도 양평에서도 참석자의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양평 집단감염의 경로로 앞서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골드트레인 금 투자 설명회를 지목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두 모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경기도 용인 죽전고와 대지고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은 용인을 넘어 서울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죽전고 학생 가족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강남 역삼동 사무실과 관악구 재활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며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수도권 외 지역으로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과 경기 주민들께서는 앞으로 2주간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방문한 서울 롯데월드에 어제 확진자 한 명이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확산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위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