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전까지 제주 산지 1~3cm 눈…영하권 추위 계속

입력 | 2020-11-29 20:24   수정 | 2020-11-29 20:3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오늘 한라산에는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윗세오름의 모습인데요.

한라산의 첫눈은 작년보다는 열흘가량 늦었지만 2.5cm가량이 쌓였습니다.

그 밖의 진달래밭 대피소와 어리목 광장도 이처럼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 앉았습니다.

인천과 수원 등지에서도 공식적으로 첫눈이 관측됐고요.

서울은 공식 관측 수준은 아니었지만 오후 한때 눈이 살짝 흩날리기도 했습니다.

제주 산간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1에서 3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또 전라도 서해안 지방으로도 내일 아침까지 눈이 살짝 내리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추위가 계속해서 서울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전국 하늘에 구름만 조금 끼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해서 서울이 영하 3도, 춘천은 영하 6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4도, 대구는 8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주는 맑은 날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평년 기온에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