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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이어폰 빌려 쓰지 마세요
입력 | 2020-02-08 06:36 수정 | 2020-02-0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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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어폰을 빌려달라고 하면 대부분 거리낌 없이 빌려주시죠.
공용 이어폰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어폰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사람의 귓속에는 대부분 포도상구균과 같은 유해균이 살고 있고요.
여러 종류의 세균과 박테리아가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유해균이 있어도 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어폰을 공유하면서 다른 균이 유입되면 균종의 균형이 깨지면서 감염과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데요.
귀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곰팡이가 서식하는 ′외이도 진균증′이나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 등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가렵고 통증이 생기다가 자꾸 귀를 만지게 되면 염증이 심해지고 난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데요.
특히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 이어폰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말고, 최소 1주일에 한 번씩 면봉에 소독용 에탄올을 묻혀서 닦아줘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