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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막바지 한파 기승…곳곳 아침까지 눈
입력 | 2020-02-18 06:09 수정 | 2020-02-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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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면서 막바지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출근길 날씨, 신촌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전해주시죠.
◀ 캐스터 ▶
오늘 아침 하늘은 평온한데 추위는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저도 모자와 장갑까지 꼼꼼하게 했지만 미처 가리지 못한 눈, 코, 입은 얼얼한데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쏟아져 내려오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는 겁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 영하 7.7도로 어제 아침보다도 낮고요.
강한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강추위는 오늘 아침까지만 견디시면 되겠는데요.
낮 기온은 점프하듯 영상 4도까지 올라서 어제와 비교해 10도 가까이 높겠습니다.
한편 밤새 눈구름은 모두 물러갔습니다.
대설특보도 모두 해제가 됐고요.
지금 충청과 호남 쪽에 드문드문 구름만 지나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의 하늘 표정 내내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단, 출근길 기온이 낮아서 살얼음으로 변한 곳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조심 또 조심 운전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남아 있는 가운데 전국이 어제 아침보다 3, 4도 낮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4도, 대전과 광주 6도, 부산은 9도까지 올라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오름세지만 목요일인 모레는 다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