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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선택2020] 통합 "대학생 재난장학금 100만 원"…청년층 공략
입력 | 2020-04-10 06:17 수정 | 2020-04-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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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래통합당은 코로나로 피해를 입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전원에게 특별재난장학금 100만 원을 주자는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오늘은 당 지도부가 경기 북부 지역을 집중적으로 돌며 정권심판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막말 파문 수습에 나선 미래통합당은 청년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 모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자는 겁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하숙비라든가 뭐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인데, 대학생들에게 특별하게 100만 원 정도는 줘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서…″
당내에선 이견도 나왔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전 국민 50만 원 지급 제안을 반대했던 유승민 의원은 이번에도 ″어려울수록 조심히 돈을 써야 한다″며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은평과 중랑 등 서울 강북 지역을 방문해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청와대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서 현정부의 경제 실정을 심판하자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폭망의 국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소득주도 성장입니까, 시장경제 성장입니까.″
한편 서울 광진을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유세 현장에서는 5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신속히 제압해 다친 사람은 없었는데, 경찰은 선거 방해 의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 종주를 계속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은 거대 양당의 매표 행위라며 선별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